랜섬웨어에도 지워지지 않는 마지막 안전장치
NAS를 사용하는 기업·사무실에서 랜섬웨어 피해가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
NAS까지 함께 암호화되기 때문입니다.
이를 막는 핵심 기능이 바로 스냅샷(Snapshot) 입니다.
스냅샷은 “백업”이 아니라
과거 시점으로 즉시 되돌릴 수 있는 타임머신에 가깝습니다.
1. NAS 스냅샷이 랜섬웨어에 강한 이유
일반 백업 vs 스냅샷 차이
| 구분 | 일반 백업 | NAS 스냅샷 |
|---|---|---|
| 복구 속도 | 느림 | 즉시 |
| 저장 방식 | 파일 복사 | 변경 블록 기록 |
| 랜섬웨어 대응 | 취약 | 매우 강함 |
| 관리자 개입 | 필요 | 최소 |
핵심 포인트
- 랜섬웨어가 파일을 암호화해도
- 이전 시점 스냅샷은 그대로 유지
- 몇 분 전 상태로 즉시 복구 가능
2. NAS 스냅샷 설정 전 필수 점검
설정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.
- NAS OS가 스냅샷 기능 지원 여부
- 파일 시스템(Btrfs, ZFS 등) 확인
- 관리자 계정 분리 여부
- 일반 사용자 스냅샷 삭제 권한 차단
이 단계가 잘못되면 스냅샷도 함께 삭제될 수 있습니다.
3. NAS 스냅샷 기본 설정 전략 (실전 기준)
권장 스냅샷 주기
업무 환경 기준 추천값
- 1시간 단위 스냅샷
- 하루 최소 8~12회
- 최소 보관 기간 14~30일
중요 서버의 경우
- 15분 단위 + 일간 스냅샷 병행
스냅샷 보관 정책
- 단기: 시간별 스냅샷
- 중기: 일간 스냅샷
- 장기: 주간 스냅샷
무작정 많이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
자동 삭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4. 랜섬웨어 발생 시 NAS 복구 절차
실제 복구 흐름
- 감염 PC 네트워크 즉시 차단
- NAS 접근 권한 전체 차단
- 감염 시점 확인
- 감염 직전 스냅샷 선택
- 스냅샷 기반 즉시 복원
- 복원 후 권한 재개
이 과정은 10~30분 내 완료 가능해야 합니다.
5. NAS 스냅샷 운영 체크리스트
- 스냅샷 자동 생성 확인
- 스냅샷 삭제 권한 관리자 전용
- NAS 관리자 계정 분리
- 스냅샷 복구 테스트 완료
- NAS 자체 백업 별도 운영
기업 랜섬웨어 모의훈련 시나리오
“사고가 났다고 가정하면 무엇을 해야 할까?”
랜섬웨어 대응은 기술보다 훈련의 문제입니다.
실제 사고 시 가장 큰 문제는
“누가, 언제,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른다”는 점입니다.
1. 모의훈련 목적
- 랜섬웨어 감염 징후 인지 능력 확인
- 초기 대응 속도 측정
- 보고 체계 점검
- 백업·복구 실효성 검증
2. 모의훈련 기본 시나리오 설정
가상 상황
- 직원 A가 이메일 첨부파일 실행
- PC 파일 암호화 발생
- NAS 공유 폴더 접근 중단
- 바탕화면에 랜섬노트 생성
3. 단계별 모의훈련 시나리오
1단계: 증상 인지
직원 A의 행동
- 파일이 열리지 않음
- 확장자 변경 확인
- 즉시 업무 중단
평가 포인트
- 이상 증상을 랜섬웨어로 인식했는가?
2단계: 초기 대응
- 네트워크 차단
- PC 전원 유지
- USB·외장장치 분리
평가 포인트
- 인터넷 차단까지 걸린 시간
- 추가 감염 여부
3단계: 내부 보고
- IT 담당자 보고
- 보안 책임자 공유
- 경영진 상황 보고
평가 포인트
- 보고 체계 명확성
- 불필요한 혼선 여부
4단계: 확산 차단
- 동일 네트워크 PC 점검
- NAS 접근 차단
- 이메일 서버 점검
5단계: 복구 훈련
- NAS 스냅샷 복구 시뮬레이션
- 복구 소요 시간 측정
- 업무 정상화 선언
4. 모의훈련 평가 체크리스트
- 최초 인지 시간
- 네트워크 차단 시간
- 보고 완료 시간
- 복구 완료 시간
- 역할 분담 명확성
5. 훈련 후 반드시 해야 할 것
- 문제점 문서화
- 대응 매뉴얼 수정
- 권한 설정 재점검
- 직원 보안 교육 보완
모의훈련은 1회로 끝나면 의미가 없습니다.
최소 연 1회, 가능하면 반기 1회가 이상적입니다.
마무리
랜섬웨어 대응의 완성은
NAS 스냅샷 + 사람의 훈련입니다.
기술은 준비해도,
사람이 준비되지 않으면 사고는 반복됩니다.